이번에는 호남지방 귀성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강세훈 기자!
(네, 전남 완도항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이 시각 현재 호남지방의 귀성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섬에 고향을 둔 귀성객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이곳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은 오후부터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이번 추석 연휴 때 목포와 완도항을 이용할 귀성객이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귀성객 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지방 버스터미널과 역에도 일찌감치 길을 떠난 귀성객들이 도착하고 있는데요, 고향땅을 밟은 귀성객들의 얼굴에는 가족들을 만나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연휴가 짧은 탓에 역귀성객들이 부쩍 늘어난 모습입니다.
이 시각 현재 호남지방의 고속도로는 호남과 서해안 모두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들은 대부분 구간에서 막힘 없이 시원스레 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까지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겠지만, 내일부터는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호남지방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179만 2천 대의 귀성차량 중 40%가량이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비까지 내릴 전망이어서 빗길 운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밖에 광주와 전주 등 호남지방 주요 도심은 추석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등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완도항에서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