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추석 연휴 비·강풍

<1>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고향 가는 발걸음 그리고 고향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데요. 추석 연휴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제14호 태풍 꿀랍이 북상하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태풍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내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서 빗길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3>추석 연휴 동안의 날씨를 자세히 살펴보면, 내일 낮에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지지만 많은 수증기의 유입으로 내일부터 추석 당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되는 화요일까지 중부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예상 강수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경북동해안과 제주도에는 1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많은 곳은 80mm가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북과 경북, 영동지방에는5에서 3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5mm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도>내일 우리나라는 남쪽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전면에서 발생한 수렴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강릉 19도, 부산 23도로 출발하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27도, 청주와 대전 25도, 여수 24도가 되겠습니다.

<주간>추석 연휴 내내 비가 이어집니다. 일요일과 추석 당일인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고 중부에는 화요일까지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