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제만 해도 계절이 제자리를 찾았나 싶었는데요,
오늘부터는 저온현상이 이어지면서 계절의 시계가 앞서나가겠습니다.
어제 서울의 기온 26.4도, 부산 28.1도로 평년기온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보다도 4~5도가량, 많게는 8도가량 내려가면서 평년기온을 밑돌겠고요,
한낮에 서울은 21도, 부산 23도선에 머물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쉬운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오늘 동해안에서는 강풍과 함께 5~3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너울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중부지방에서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기도>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이유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고,
태풍 ‘로키'가 남동쪽에서 거의 정체하고 있어 강한 동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기상도>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동해안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고 기온>오늘 낮기온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서울 21도, 광주 23도, 울산과 부산도 23도선에 머물겠습니다.
<주간>당분간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서늘하겠고요,
별다른 비소식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