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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이 주인 없는 길고양이를 잡아오면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계획한 ‘길고양이 포획령’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울산시 남구청은 최근 가을을 맞아 ‘길고양이 포획령’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길고양이들이 내는 소음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포획한 고양이는 안락사 될 것으로 전해졌다.
길고양이 포획령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울산 남구청 홈페이지는 이 운동을 반대하고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고양이는 생명도 아닌가요?”, “돈으로 길고양이를 멸종시키려하다니..”, “길고양이
논란이 커지자 울산 남구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길고양이를 잡더라도 죽이지는 않고 기존에 해오던 중성화 수술 사업과 연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명했다.
[사진=울산 남구청 홈페이지 캡처]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