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야간에 상습적으로 주택에 들어가 수천만 원을 턴 혐의로 38살 구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구 씨는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서울 금천구 일대 주택가에서 모두 40차례에 걸쳐 3천5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구 씨는 조선족 중·장년층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비밀번호를 카드나 지갑 내 수첩에 적어둔다는 점에 착안해 주로 조선족이 사는 주택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04년엔 독산동 부근에서 5차례에 걸쳐 강도와 성폭행도 저질렀다"는 구 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