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대한 가지급금 지급 신청이 시작된 오늘(22일)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안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업정지를 당한 파랑새저축은행 본점 앞.
예금 가지급 신청을 위해 하루 전부터 모여든 예금자들이 장사진을 쳤습니다.
▶ 인터뷰 : 저축은행 예금자
- "7시 이전에 와서 4백 명이다 받아갔습니다. 줄을 서 있다. 어제저녁부터 서 있다."
불안한 마음에 하루라도 빨리 가지급금을 찾겠다며 곳곳에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에 이어 또다시 피해를 입은 예금자는 허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저축은행 예금자
- "부산2저축은행에서…돈을 받을 때 얼마 받았느냐 하면…"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파랑새저축은행은 하루 2백 명에게만 가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신청자에게는 번호표를 나눠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예금자들이 한꺼번
▶ 인터뷰 : 파랑새저축은행 관계자
- "2백 명씩, 두 달 동안…"
인터넷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도 한때 접속이 제한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1월 2일까지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