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입주자연합회 신분당선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신분당선은 2006년 판교신도시 조성사업 때 임시로 사용한 이름으로, 당시 명칭변경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개통을 앞두고 일부에서 '신분당선'과 '분당선 연장선'을 혼동하고 있어 명칭변경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추진위는 지난달 판교 입주자 3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6.5%가 '판교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2005년 6월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때부터 줄곧 '신분당선'으로 사용해 왔고, '판교선'으로 바꾸면 역 민원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명칭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