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거리 노숙인들은 여전히 지하도나 지하철역보다는 철도역사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유정복 의원과 문학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내 525명의 거리 노숙인 중 394명이 철도역사에서 지내고
서울역 주변이 2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등포역이 96명, 용산역 주변이 6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시청과 을지로입구에도 52명의 노숙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시의회지하도,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종각지하도 등에도 몇몇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