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국제 장애인기능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김한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보기 좋게 차려진 스테이크와 크림수프.
코끝으로 전해지는 냄새에 군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아리따운 화훼장식을 보고 있으면 향과 정취가 묻어납니다.
바로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정성 드려 만든 작품입니다.
57개 나라의 대표 1500여 명이 몰려든 이번 대회.
국적과 종목이 다르지만, 금메달의 꿈은 똑같습니다.
▶ 인터뷰 : 에릭 바롱 / 프랑스 대표 (CAD 종목)
- "가능하다면 금메달을 따고 싶다. 그래서 프랑스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이바지하고프다."
지난 1981년 시작한 장애인기능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이 5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비결은 도전정신입니다.
▶ 인터뷰 : 이경아 / 한국대표 (요리 종목)
- "앞으로 더욱더 많은 장애인이 요리에, 또 다른 종목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지만, 한계를 극복하고 참가한 선수들은 진정한 금메달리스트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etoi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