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졌다고 느끼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2일) 대관령에 얼음이 어는 등 예년보다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운 날씨로 얼음이 어는 곳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어제(1일) 철원에서 얼음이 언 데 이어 오늘(2일)은 대관령과 설악산에도 얼음이 등장했습니다.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겁니다.
문산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25일이 빠릅니다.
서울도 아침 최저기온이 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17도, 광주 18도, 대구 21도로 평년보다 4~6도 정도 낮습니다.
북서쪽에서 확장하고 있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내일(3일)도 내륙 산간지방에 얼음이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모레부터 점차 풀려 주 중반쯤 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