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길을 가던 시민을 뒤쫓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미군 자녀 19살 A군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한 뒤 미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 서울 이태원의 거리에서 20대 시민을 뒤따라가 주먹으로 때려 부상을 입힌 뒤 휴대전화 등 20만 원 어치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군 자녀도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적용을 받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신병을 넘겼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