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친구 집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친구 부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37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새벽 친구 A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친구 부모에게 주먹을 휘두른 후 현금 2만 원을 빼앗
A씨와 어릴 때부터 아는 사이인 김 씨는 범행 당일에도 둘이서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도망치는 모습이 범행현장 근처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