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쳐서 갚겠다고 속여 돈을 빼돌린 혐의로 38살 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8년 6월 12일 평소 알고 지내던 53살 김 모 씨에게 '일본 유명 업체와 방송장비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잔금이 부족하다'며 9천800만 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윤 씨는 최근까지 모두 8명으로부터 27억 원을 빌려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