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홍보대사'하면 연예인이나 유명인 등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텐데요.
대학 홍보대사는 그 학교의 재학생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북의 한 대학에서 홍보대사 선발시험을 치렀는데 경쟁이 아주 치열했습니다.
그 현장을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대학 홍보대사를 선발하는 면접시험장.
기업체의 면접시험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장감이 감돕니다.
홍보대사에 뽑히려고 장기는 기본이고 이색 자격증을 소지한 학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보대사 지원자
- "3톤 미만 지게차와 굴착기, 그리고 종자 기능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5명을 선발하는 홍보대사 선발시험에 지원한 학생은 50여 명.
무려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홍보대사에 선발되면 장학금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되고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애진 / 전북 원광대 1학년
- "장학금 혜택을 받으면서 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껴 지원하게 됐습니다."
또, 홍보대사가 되면 재학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특히 이 대학은 몇 년 전부터 외국 유
▶ 인터뷰 : 소몽염 / 중국인 유학생
- "홍보대사에 관심이 많이 있고 학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가하려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스펙까지 쌓을 수 있는 홍보대사가 대학 내 스타로 부상하면서 앞으로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