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4대 강 보와 함께 맛과 멋을 소개하는 두 번째 시간.
오늘은 영산강 승촌보로 가보겠습니다.
쌀알을 형상화한 아름다움과 함께 전라도 특유의 맛집들이 많아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진 영산강 승촌보.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하나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호남평야의 쌀알을 형상으로 만들어진 승촌보는 10만 평의 수변공원이 작은 조각처럼 보일 정도로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줍니다.
▶ 인터뷰 : 박승자 / 경남 함안 시
- "(승촌보)관광지가 다른 데서 안보던 걸 보니까 더더욱 새로운 감도 있고 너무 멋있게 기술도 좋고…."
함께 만들어진 110km에 이르는 자전거 길로 영산강 발원지 담양에서 목포까지 횡단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옥화 / 자전거사랑 동호회
- "(영산강)강도 깨끗해진 것 같고 경치도 좋고 우리가 차로 왔다갔다하잖아요. 만날 왔다갔다해도…. 그런데 자전거로 오니까 경치도 볼 수 있고…."
또 내년 봄 새롭게 운행될 영산강 뱃길도 시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주 / 영산강 6공구 승촌보 관리담당
- "(영산강)죽산보에서 영산포를 거쳐 승촌보까지 약 20km가 되는데, 그 20km 구간을 황포돛배나 유람선이 내년 봄이면 정식으로 운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광주 무등산과 영암 월출산, 나주 금성산으로 둘러싸인 승촌보 주변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과 관광명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담양 죽녹원 관광을 시작으로 영산강 승촌보에서 단 10분 만에 광주 광산구 떡갈비 거리와 전국적으로 유명한 나주 곰탕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4대 강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은 승촌보를 통해 광주전남의 관광명소가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