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는 오늘(11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A씨 등 다문화가정 여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충북 음성군의 한 금은방에서 목걸이와 팔찌 340만원어치를 몰래 주머니에 집어넣는 등 지난달 모두 6차례에 걸쳐 1천94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아기를 안고 금은방에 들어가 베트남어를 쓰면서주인을 소란스럽게 한 뒤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귀금속을 처분한 돈으로 옷을 사 입었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다문화가정 여성이고 어린 자녀가 있는 것은 물론 임신한 여성도 있다는 점에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