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필요할 때 쓰지 못하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모국어처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선택하는 최상의 선택이 조기유학이나 실로 경제적인 부담이 큰 탓에 섣불리 결정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은 짧게나마 경험하게 하고픈 마음에 단기 해외캠프를 선택한다. 해외캠프는 주관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따라 숙소와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짧은 시간에 보다 확실한 만족도를 얻기 위해서는 따져보아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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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해외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외대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커리큘럼은 캠프를 단기 이벤트가 아닌 영어실력을 최대치로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기존의 해외캠프와 달리 학습위주의 교육을 탈피해 '감성적인 멘토링 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캠프는 12월부터 2월까지 4주, 6주, 7주 동안 괌, 캐나다,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외대어학연구소 국제교류사업팀 김윤애 팀장은 "방학을 이용한 해외캠프는 학생들에게 영어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좋은 기회입니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죠. 심화학습으로 영어실력은 물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책 속에서는 배우지 못한 강한 학습동기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캠프는 영어 소규모 그룹지도로 외대에서 개발한 자체교재와 학습시스템으로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외대 소속의 관리 선생님들이 24시간 밀착 관리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주말에는 다양한 현지 문화 및 액티비티 체험은 물론 유학에 성공한 선배들과의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괌 캠프는 매년 겨울에만 진행되는 한국외대만의 단독 겨울 특별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사립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그대로 받는다. 정규 수업이 끝나면 현지인 교사들과 ESL 수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학습적인 면에 집중한 아카데믹 수업이지만 폴리네시안 댄스, 코코넛 캔디 만들기, 우클렐레 연주 등 괌 전통 차모로 문화를 접목한 입체적인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어말하기와 듣기를 유도한다. 학생들은 괌 면적의 약 1%를 차지할 정도의 규모와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최고급 리조트인 레오팔레스 리조트에서 생활하게 된다.
캐나다 캠프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끝내고 개학을 맞이하는 캐나다 현지 아이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전과목 100% 스쿨링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아시안의 비율이 매우 낮은 63번 공립교육청 내의 공립학교에서 캐나다 BC주의 선진 교육제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1 Private Tutoring으로 레벨별, 수준별 눈높이 맞춤 교육이 진행되어 점진적 몰입학습의 기반 마련, 영어 공부에 대한 1차적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한국에서의 수학 진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인 수학 전담선생님의 수학 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명문대학교인 예일대학교가 위치해 있는 코네티컷 주에서 진행되는 미국캠프는 장기 유학 전 미국의 살아있는 교육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참여하게 될 St.Brigid School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소규모 학교로 한국인 재학생 1명을 포함한 아시안의 비율이 1% 미만으로 월등한 영어 몰입 환경을 자랑한다.
방과 후에는 현지 외대 학습센터에서 심화 ESL, 보딩스쿨, 에세이, 어휘, 문법수업으로 정규 수업내용의 이해를 돕고 영어 학습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주말에는 명문 사립고교, 명문대 탐방을 통해 재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외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명품 해외캠프를 통해 영어교육은 물론, 자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hufsabroad.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MBN 조은혜 기자 [minori102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