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장처럼 실내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이른바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이 등장했습니다.
생육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하고 공급하는 방식이어서 가격이 비싼 특수건강 기능성 작물 재배에 적격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컨테이너가 친환경 작물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컨테이너에선 아이스플랜트 등 특수건강 기능성 채소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외부와 차단돼 있어 균이나 해충 등의 피해가 없어 농약을 쓰지 않습니다.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된 LED의 빛 강도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특수건강 기능성 채소 재배가 가능한 겁니다.
▶ 인터뷰 : 신용습 / 경북농업기술원 원예경영 연구과
- "적색 LED, 푸른색 LED, 적색 푸른색 혼합광,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작물의 특성에 따라서 각 광원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청색에서는 아이스 플랜트가 잘 자라고…. "
식물공장은 다른 시설과 달리 연중 생산이 가능한데다 재배도 편리합니다.
특히 더욱 큰 유실온실에 LED를 설치할 경우 가격이 높은 특수건강 기능성 채소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고부가가치의 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손이 덜 가는 폐쇄형 LED 식물공장이 FTA와 노령화 대책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