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60대 여성을 마구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27일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창원의 한 거리를 지나다가 60대 여성 B씨와 어깨를 부딪치자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온몸을 수십차례 발로 밟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B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