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지하철 비리 의혹과 관련 스크린도어 설치 업체 대표 윤 모 씨를 수백억대 횡령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7년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의 지하철역 20곳의 스크린도어 설치 계약을 맺은 뒤, 서울메트로
검찰은 윤 씨가 당시 자금난으로 스크린도어 시공 능력이 되지 않으면서 공사대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 씨는 또 지난 2009년 10월 회삿돈 6억 원을 빼돌려 자신의 아파트 구입 대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