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이들이 인터넷 게임한다고 하면 눈살부터 찌푸리는 부모님 참 많으시죠.
그런데 게임으로 법질서를 가르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미국의 한 사이트입니다.
게임 화면에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경찰이 어제 우리 집에 와서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색을 했어요. 우리 집은 지금 쑥대밭이 됐어요. 제가 그를 막을 권리가 있나요?
'꼬마 변호사'가 정답을 맞추면 점수가 올라가는 미국의 교육용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린이들이 게임으로 시민으로서 권리와 법을 배울 수 있는 사이트가 생깁니다.
어린이들이 게임과 UCC 등을 통해 간단한 법률상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봄누리 / 주곡초등학교 5학년
- "재미있고 법을 게임으로 알 수 있으니까 더 실감나는 거 같고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법률상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생활법률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습
▶ 인터뷰 : 권재진 / 법무부장관
-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통해 ... 규범의식을 키우기 위해 법사랑 사이버랜드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 웹툰이나 애니매이션까지 포함해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