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내년부터 보조금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초·중·고등학교는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됩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산시 제도를 안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부산시는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에 지급하는 각종 보조금을 전용카드로 지급합니다.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을 둘러싼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시 보조금이 지급되는 단체는 모두 602곳, 전용카드제가 도입되면 집행내용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상수도 검침도 기존 손으로 적는 방식에서 일어나는 착오와 조작을 없애려고 PDA 검침 제도가 도입됩니다.
▶ 인터뷰 : 강종섭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 "상수도 요금분야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기존에 수기로 검침하던 방식에서 개인 휴대정보 단말기를 이용해서… "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도 내년 7월부터 단일화됩니다.
교육부문에서는 내년부터 초·중·고가 주5일 수업을 전면 시행합니다.
▶ 인터뷰 : 김동원 / 부산시교육청 교수학습기획과장
-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거쳐 결정된 학교 동의서를 받아보니까 625개교 중에서 623개교가 동의를 했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시는 전시컨벤션과를 신설하는 등 일부 행정기구를 조정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