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지동의 한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불이나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울산에선 멧돼지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종합,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연기와 함께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화염 주위를 둘러싸고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26일) 7시 10분쯤 서울 장지동의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야적장 300여 평과 재활용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안이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목동의 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사무실 2동과 사무실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백5십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26일) 8시 5분쯤엔 울산 염포동 남목고개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3살 서 모 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