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 시장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경찰차가 승용차와 부딪쳐 뒤집혔습니다.
강추위 속에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차가 유턴을 하다가 직진하던 승용차와 충돌합니다.
잠시 뒤 경찰차는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어젯밤(26일) 11시 10분쯤 서울 회현동 회현역 5번 출구 앞 도로에서 경찰차가 승용차와 부딪친 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조 모 경사가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유턴하던 순찰차가 신호위반 차량과 부딪친 뒤 앞서가던 SUV차량을 들이받아 차가 뒤짚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연기와 함께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화염 주위를 둘러싸고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26일) 7시 10분쯤 서울 장지동의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야적장 300여 평과 재활용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안이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목동의 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사무실 2동과 사무실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백5십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