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혹한기 훈련을 받기 싫다고 자해한 뒤 강도상해로 거짓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미군 2사단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15분쯤 경기 동두천경찰서 소요파출소에 미군 2사단 소속 21살 K 상병이 흉기에 찔려 후송 중이란 미군 헌병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현장 부근 CCTV를 확
그러나 K 상병은 미군 자체 조사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고 싶지 않아 자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고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미군 2사단 관계자는 "K 상병과 동료 병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