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서 병사 1명 무장탈영

오늘새벽 경기도 가평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병사가 동료병사 2명에게 총기를 발사해 중상을 입힌 뒤 무장탈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만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1시께 경기도 가평에서 무장탈영 사건이 발생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육군은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가평군 헌리 소재 모 부대 소속 20살 이모 이병이 K2 소총 한정과 실탄 10여발을 들고 탈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이 이병은 오늘 새벽 동료 병사들과 함께 경계근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이병은 함께 근무를 마치고 복귀중이던 김모 병장과 이모 상병에게 실탄을 발사해 중상을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총상을 입은 김 모 병장과 박 모 상병으로 현재 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군 당국은 경찰과 함께 경기도 가평균 일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서울로 통하는 길목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탈영한 이 이병은 키 174㎝에 몸무게 75㎏의 보통체격으로, 탈영 당시에는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군 당국은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이 이병의 탈영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