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이후 20년간 우리나라 가계의 명목 사교육비와 실질 사교육비는 각각 연평균 12.5%,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사교육비 추이와 규모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가구당 교육비 지출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습니다.
특히 사교육비는 1990년 이후 꾸준히 늘다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에 일시 감소했고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급증했다가 2008년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5년간 사교육비 규모를 예측한 결과 분기별로 명목 사교육비는 평균 0.6% 증가, 실질 사교육비는 평균 0.3% 감소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