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용인에 있는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5일) 오후 7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의 한 주택과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86살 강 모 씨가 숨지고 개 12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또, 주택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8시 20분쯤엔 울산 울주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6살 전 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주택 2개 동과 창고가 타 3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 씨의 진술을 토대로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 11시쯤엔 서울 용산구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컨테이너와 안에 있던 책상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차량 차고도 있었습니다.
오후 9시 5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8살 이 모 씨 등 2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불법으로 유턴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