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억대의 회사 물품을 빼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 물품을 빼내 팔아넘긴 혐의로 58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 신월동에 있는 회사 창고에서 환자용 기저귀와 영양식 등 1억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새벽 시간에 물건을 훔친 뒤 자신이 미리 확보해 둔 거래처에 싼값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