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전철 선로 옆 건물에 불이 나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용실 안이 새카맣게 불탔습니다.
어젯밤 10시 38분쯤 서울 전농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불이 난 건물 뒤편에는 1호선 전동차가 오가는 선로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코레일은 불이 번져 열차 전력 공급선 등이 탈 것을 우려해 곧바로 청량리와 성북역 사이 1호선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 인터뷰 : 코레일 관계자
- "선로 옆에 화재가 났는데 그냥 열차를 통과를 시켜서 만약에 열차에 불이 붙어버리면 열차 지연보다 더 큰 문제가…."
열차 운행은 40분 만에 재개됐지만, 밤늦은 시각 집으로 향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14일) 오후 5시쯤엔 경북 안동시 송천동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칸에 타고 있던 81살 배 모 씨가 숨지고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배 모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93%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배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영상취재 : 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