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계열사의 부실을 숨기고 거액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LIG그룹 총수 일가는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한 상황을 알고서도 LIG건설 명의로 약 242억 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8월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8조 부정거래 행위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구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