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돈을 챙긴 혐의로 30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스포츠 토토 사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3백여 명으로부터 5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축구나 야구의 승부 결과에 따라 최대 300배의 도박금을 지급한다며 회원을 모집한 뒤, 중국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태욱 / mari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