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최측근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심 모 씨를 소환해 오늘(23일) 오전 9시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였던 박 씨에게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에 걸쳐 모두 1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심 씨를 상대로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받은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심 씨와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김 모 씨와 심 씨와 박 씨를 연결해준 민주통합당 한 모 전 의원도 조만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