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는 내는 파이프 오르간이 오늘(23일) 첫 시연회를 했습니다.
바로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여수 엑스포 '스카이 타워' 파이프 오르간인데요.
최용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파이프 오르간 연주 소리)
머나먼 남쪽 바다에 '마법의 성'이 울려 퍼집니다.
마치 뱃고동이 울려 퍼지 듯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67m 높이의 여수 엑스포 '스카이 타워' 파이프 오르간이 공사를 마치고 첫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정식 명칭이 '복스마리스'인 이 오르간은 세상에서 가장 소리가 큰 파이프 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80 음계까지 있으며 오르간 소리는 6km 밖에서도 들립니다.
▶ 인터뷰 : 유 영광 / '스카이 타워' 사업과장
- "(스카이 타워는) 박람회 전체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하루의 동선도 여기에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또 좋은 선율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엑스포에 가장 매력있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98%의 공정률을 보이는 여수엑스포 준비도 마무리 작업에 한창입니다.
50개국의 국가관과 개발도상국들의 공동전시관 공사가 마무리돼 106개 참가국도 엑스포 타운에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바다 위의 전시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한국관, 해양생물관 등 6개 전시관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약 1천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 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2일 개막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