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에는 19년 만에 4월의 봄눈이 내렸고,
전남 여수에는 초속 35.3미터의 기록적인 강풍이 불었습니다.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돌풍이 불면서, 봄이라는 게 무색할 만한 하루였습니다.
<강풍 특보> 눈,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한 상황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 주의보가,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에는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초속 9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요, 입간판 등 시설물 사고 없도록 주변 점검 잘하셔야겠습니다.
게다가 전 해상에 풍랑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어, 해안 저지대에서도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1> 주말 전까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약간씩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외출복 고르실 땐, 일교차가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일기도> 동해안 쪽으로는 아직 약한 눈구름이 머물고 있는데요, 내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최저 기온>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 울산 3도로 출발하겠습니다.
<최고 기온>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강릉과 대전 14도,//
전주와 여수 15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오르겠습니다.
<주간 날씨>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부터 기온도 조금씩 높아지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