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업체 고객 정보 수천만 건을 빼돌려 비싼 값에 거래한 판매업자 임 모 씨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인터넷 해킹으로 빼돌린 대리운전 이용 고객 정보 2,600만 건을 구입한 임 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대리운전업체 대표 오 모 씨 등 7명을 불구속기소했
임 씨 등은 지난해 필리핀에 체류 중인 해커 배 모 씨로부터 대리운전 이용 고객과 대리운전기사들의 정보를 300만 원에서 많게는 1,300만 원에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리운전 업체들이 배 씨로부터 구입한 고객 정보를 사업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인 정보를 추가로 해킹하거나 거래한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