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을 붙잡고 그 중 17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인천 장례식장 조직폭력배 난동을 계기로 10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한 특별단속에서 1천60명을 검거해 140명을 구속한 것에 비해 검거는 16.9% 줄었지
경찰은 이 과정에서 대표적 폭력조직인 범서방파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 '신종로기획파', 경기도 안성의 '파라다이스파' 거물급 조폭들이 몰락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영세상인 갈취 등 서민경제 위협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