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삼화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에서 1천4백억 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이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 씨는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과 공모해 2009년부터 1년간 165억 원 상당의 부실담보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공모해 1천억 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저축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의혹도 받고 있는 이 씨는 검찰 수사를 피해 11개월간 도주 행각을 벌이다 지난달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