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잡이 재개 가능성에 울산의 독특한 먹거리로 꼽히는 고래고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2가지 다른 맛이 난다고 해서 미식가들에게는 최고의 먹거리로 꼽히는데요.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래를 소재로 고래축제를 여는도시 울산은
고래고기를 대표먹거리로 꼽습니다.
고래고기 요리는 대략 다섯가지로 분류됩니다.
일본말로 우네라고 부르는 얼린 가슴살 또는 뱃살 부위, 오베기라고 부르는 소금에 절인 꼬리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양념으로 버무린 육회, 여기에 생고기, 수육등이 있고, 이것을 종합한 모듬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안경자 / 고래00 음식점 대표
- "여자 피부에도 좋고요. 고지혈증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고래고기를 많이 드시러옵니다."
하지만 독특한 향 때문에 먹는 사람마다 평가는 제각각입니다.
▶ 인터뷰 : 박윤석 / 울산시 장생포동
- "고래고기는 울산 사람들이 참 좋아합니다. 맛있고 술안주로도 최고죠."
▶ 인터뷰 : 유은자 / 울산시 장생포동
- "자주 접하다 보니 이제는 그 맛을 음미할 줄도 알고 제법 잘 먹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태호 / 울산시 삼산동
- "한 번 정도 먹어 봤는데, 독특한 냄새가 나서 제 입맛에는 좀 아닌 것 같아요."
고래잡이가 금지되면서 천정부지로 올라버린 고래가격으로 지금은 서민의 음식에서 최고급 음식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울산시 남구는 고래밥상이라는 12가지의 음식 브랜드를 개발해 고래음식점 보급에 나서는 등 고래고기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전우수 / JCN 기자
- "고래잡이가 금지된 지금도 과거 포경전지기였던 장생포를 비롯해 울산에만 100여곳의 고래음식점이 영업중입니다. JCN뉴스 전우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