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심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학교 교과서에서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작품을 뺄 것을 권고했습니다.
평가원은 지난달 26일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도 의원의 시와 산문을 수정할 것을 출판사들에 요청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평가원 측은 "교과서 검정 규정에 따르면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현역 정치인의 경우 수록을 배제하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며 "이에 따라 도 의원의 작품을 교과서에 실은 출판사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