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 자동차부품 회사인 다이셀이 경북 영천에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또, 프랑스와 일본 자동차부품 회사도 투자하기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다이셀이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 자동차 에어백용 핵심 부품 공장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투자금액은 3천600만 달러로 내년 5월 시험생산에 들어간 뒤, 2014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 연간 72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다이셀의 이번 투자는 경제자유구역청의 첫 번째 외국인 투자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인터뷰 : 최병록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 "대구·경북자유구역청에 제1호 기업으로 유치되었습니다. 지난번 5월에 퍼레이시아 프랑스 기업이 저희와 MOU를 했는데 앞으로 영천이 자동차 부품산업에 메카가…."
다이셀을 시작으로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외국기업의 투자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오는 9월에는 프랑스 자동차 부품 기업이, 또 10월에는 일본 자동차 부품 기업이 착공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경주, 영천, 경산, 대구까지 자동차 벨트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서 첨단, 직접화되는, 그리고 IT 분야에도 저희가 상당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영천지구 투자로 기술 이전 효과와 국내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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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