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별다른 피해 없이 소멸한 태풍 '카눈'이 지난 자리에는 무더위와 소나기가 대신했습니다. 비가 내린 뒤라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높은 기온에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 29도, 대구는 오늘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오전 오전 중에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2>태풍이 지나면서 장마전선은 북한 지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장마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는데요. 대신, 지역적으로 좁은 곳에 쏟아지는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도>오늘은 영남지방에 5에서 10mm 가량의 더위를 잠시나마 시켜줄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가 되겠습니다. 그 밖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의 기온 22도, 대구는 26도까지 올라있는 모습인데요.
<최고>낮 기온도 껑충 뛰어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9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남부지방은 30도를 대부분 넘으면서 푹푹 찌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주간>그동안 장맛비 때문에 여름 휴가 계획 망설이셨다면, 이번 주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나기가 잦겠는데요. 30도를 넘는 무더위도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