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인 경상북도가 아프리카 지역에 새마을 리더 봉사단을 파견합니다.
새마을 운동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아프리카 지역에 전수해 굶주림을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곳 아프리카.
먹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한 아프리카에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는 새마을운동 봉사단이 파견됩니다.
대학생과 퇴직자 등 7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새마을 운동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현지인들에게 전수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북도지사
- "길도 놓고 우물도 파고 생활개선도 하고 옛날 가난 극복의 모습을 행동으로 하는 그 아프리카지역에서 아주 새마을에 대해서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봉사단이 파견되는 지역은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3개 나라, 13개 마을입니다.
이들 지역은 200여 가구 미만의 농촌마을로 새마을운동 전수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봉사단은 현지인들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 직접 잡는 방법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손주영 / 새마을봉사단 단원
- "근면, 자주, 협동에 그런 새마을 정신으로 제가 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아이들과 그 나라의 현지인들과 같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농촌 발전 프로젝트인 새마을 운동이 아프리카 빈곤문제 해결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