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주춤했던 제주도도 피서관광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제주의 여름나기, KCTV 제주방송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맞닿은 제주 협재해변.
다양한 색깔의 파라솔이 드넓은 백사장을 수놓았습니다.
거센 파도에 튜브가 넘실대자 웃음소리가 떠날 줄을 모릅니다.
워터파크 인공파도에서 노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여름휴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쌓아 올린 모래성이 파도에 무너져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물도 차갑고 사람도 좋고,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만장굴도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동굴 내부의 온도는 14도 정도, 30도를 웃도는 외부와는 다른 세상입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이 감돌고 있어서 더위를 피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 섬.
여름 피서관광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