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해도해도 너무 덥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기온 36.2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열대야까지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폭염 탓에 사람들은 휴일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가마솥>여전히 전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서울 36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방도 37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겠는데요.
<열사병>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돼다보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외선 지수, 식중독 지수 모두 높은 상태지만, 특히 열사병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전국이 열사병 예방지수가 매우 높은 단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되도록 바깥활동 자제하시고, 물을 자주 또 많이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비전력>열대야가 열흘 가까이 이어지면서 에어컨이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희망온도를 1도에서 2도 정도 높이면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요.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에너지 절약에 힘을 조금 보태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성>현재 우리나라 상공은 구름 없이 대체로 깨끗한 모습입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기상도>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내륙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끼겠습니다. 또, 호남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지금도
<주간>무더위는 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편, 주 후반에는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