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 폭염…서울 36도, 청주 37도

<1>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기온 36.2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며 불볕더위를 실감케 했는데요. 열대야까지 9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염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탓에 휴일 어디 나가는 것도 조심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가마솥더위>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36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방도 37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열사병>내리쬐는 뙤약볕에 열사병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 9시까지는 열사병에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되도록 바깥활동 자제하시고, 바깥 활동을 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물을 자주 또 많이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위성>현재 우리나라 상공은 구름 없이 대체로 깨끗한 모습입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기상도>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내륙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호남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이 이미 30도를 넘어선 곳이 많습니다. 서울이 31.5도, 부산 31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최고>낮에는 어제 만만찮은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이 36도, 춘천 36도, 전주와 광주 37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주간>계속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만, 주 후반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