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4명이 숨진 국립현대미술관 신축 공사장 화재의 원인은 전기합선이라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순철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화재 원인이 용접작업이 아니라 전기합선이라는 진술이 나왔다고요?
【 답변 】
네, 그렇습니다.
지난 13일 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 신축 공사장 화재의 원인은 전기합선이라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이는 당초 용접과 우레탄 폼 작업을 병행해 불이 났다는 일부 작업자들의 주장을 뒤집는 것이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 관계자 역시 당초 언론에 알려진 용접 작업은 직접적인 화재 원인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화재 당시 지하 2층에 있던 작업자의 진술에 따르면 지하 3층 천장의 가설등에서 스파크가 튀었고 불이 났다는겁니다.
일부 현장 근로자들은 사고 당시 용접작업을 한 것은 맞지만, 용접 불꽃으로 불이 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장에 설치된 가설등에서 스파크로 인한 불이 옮겨붙은 뒤 차단기를 내렸지만 어두운 공간에서 소화기를 찾을 수 없어 불을 끄기 위해 차단기를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이 계속해서 크게 번지는 바람에 그대로 대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16일) 낮 1시 반쯤 GS 건설 현장 소장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