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가장 약한 것이 유리창입니다.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생활속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법을 이성훈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태풍 피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유리창 파손인데 창문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X자 모양으로 테이프를 붙이면 바람에 버티는 힘이 세집니다.
설령 유리창이 깨지더라도 파편이 튀지 않아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집이나 건물 주변에 막힌 하수구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가게 입간판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미리 치워둬야 합니다.
침수 위험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대가 낮은 지하주차장이나 강가에 차를 세워뒀다면 다른 장소로 옮기고, 상습 침수지역 주택에 살고 있다면 대문에 물 가림막을 설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갈 땐 정전이 되거나 단수가 될 수 있으므로 비상용 랜턴의 배터리를 확인하고 물을 미리 받아두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최충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무관
- "강력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산사태가 우려되거나 축대나 담장이 무너져 내릴 염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즉시 국번 없이 119로 신고를…."
또 되도록 외출은 피하고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파악해 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