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빠르게 북상하는 태풍 '볼라벤'은 잠시 후 11시, 수도권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서울 상황 알아봅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 공원을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 공원에 나와있습니다.
태풍 '볼라벤'이 아직 서울에 도착하기 전이지만 이곳 한강에는 거센 파도가 일 정도로 강한 바람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굵은 빗방울이 오락가락 내리는 가운데,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곳 한강 시민 공원은 그늘막이가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차량과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풍속은 초속 8m를 웃돌고 있는데요.
순간적인 최대 풍속은 초속 16m까지 관측되는데, 그 순간에는 몸이 휘청거리면서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듭니다.
태풍이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오후 2시쯤이면 순
오늘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이 닫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바람에 날리기 쉬운 화분이나 입간판 등을 실내로 들이거나 단단히 묶어두는 등, 바람에 의한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