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 사건에 대해 검찰이 전면 재수사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이 넘긴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찰이 숨긴 CCTV를 검찰이 공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은 최갑복 탈주 사건을 이례적으로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은 강력부장을 팀장으로 강력부 검사 3명과 형사부 검사 1명으로 수사팀까지 편성했습니다.
통상 경찰에서 송치되는 사건은 형사부에 배당하지만, 국민적 관심과 각종 의혹 등을 고려한 조칩니다.
유치장 탈주과정과 도주 이후 발생한 행적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밝혀내겠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특히 검찰은 경찰이 공개를 거부하면서 온갖 의혹을 받아온 유치장 내 CCTV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CCTV화면 등 모든 증거물을 넘겨받아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억울하다는 최갑복과 CCTV에 숨겨진 비밀 등 검찰이 속 시원히 의혹을 밝혀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